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RSNA 2011 Sunday #2

잠재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조쉬. 조쉬는 머리를 빡빡 밀었다.


FireCR의 경쟁 모델인 AGFA의 가장 소형 모델이다.


MUSICA2를 자랑질하고 있는 모습


필립스 DR


필립스 모바일 엑스선 장비에 무선 포터블 디텍터를 사용하는 제품. 올해 메이저 업체들의 주력은 대부분 이런 제품이다. 포터블 디텍터여야되고, 무선이어야되고, 모바일에 PC도 내장이다. 


코메드도 나왔다



작년에 비해 훠얼씬 썰렁해진 RSNA. 부스도 많이 줄었고 방문객도 한산하다. 점심때 쏴시지를 사먹을때도 테이블이 널널하다.


요거 특이한 업체 하나 나왔다. 우리처럼 Acquisition Software가 주력인것 같은데 인터페이스, PC까지 완제품으로 판다.

RSNA 2011 Sunday

완성된 부스의 모습. 10시 시작전에 모든 부스들이 영업 회의를 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크게 파이팅을 외치는 업체들도 많다. EIZO는 일본인 책임자가 자기보다 덩치가 큰 미국 남자들을 쭉 둘러 세우고 지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삼성 일체형 모니터 (모델명 AF310)는 작년과 다른 보델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i3 코어에 500기가 하드,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달려있다. 가지고온 라우터를 연결하다보니 유선랜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무선으로 연결하니 회사에서 테스트할때보다 속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전시회 당일이 되니 노트북에 잡히는 AP들의 갯수가 노트북 화면으로 두 페이지 넘어간다.


기대했던 삼성부스에는 초음파만이 있을 뿐이다. 메디슨 글자는 잘 안보이고 삼성으로 도배했다. 기존 메디슨 부스와 다르게 삼성 전담 부스팀에서 설치한 것 같다.



한국관에 모여있는 업체들은 왠지 초라해들 보인다. 올해는 씨텍이 가장 크게 나왔다.


디알젬은 미국에서 피너클이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나간다. 사장님, 부사장님도 만나 인사드리고, 부사장님은 최근 매출이 매년 2배씩 증가해서 매우 기쁘기도 하나 DR은 잡다한 일이 많아 고민도 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고객들이 DR과 함께 팩스등 모든것을 원하고 AS는 팩스가 더 많이 생기고, 뭐 그런 고민들...


바로 옆에는 리스템이 있다. 아시는 분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바깥에서만 구경했다.


에코레이도 별도 부스로 나왔다. 모바일 X선 발생기가 주력인듯.


디알텍은 꽤 크게 나왔다.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RSNA 2011 D-1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아침 10:00 호텔 출발. 시그리드와 토마스가 각각 차를 렌트하여 모두 7명이 맥코믹 플레이스로 이동했다. 아래 사진은 한국에서 보낸 짐들이 부스에 도착해 있는 상태.  설치는 조쉬와 알리가 힘이 쎄서 무거운거 다 들고 잡일들은 부사장님이 다해서 별로 할일이 없었다. 그러나 오후 3시가되도록 전기를 연결해 주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렸다. 춥고 옆에 지나다니는 차들 매연 냄새 나고 목감기는 더 심해질듯.  가지고 온 PC 중에 한대가 운반중 하드가 나가서 복구를 했다. 


3DISC 부스는 필립스가 있는 노스홀인데 바로 옆에 아그파가 있다. 아그파는 밤을 새야할 듯.


사장님이 들고온 갤럭시탭에 있는 급조된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메디컬 경험이 없어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좀 그렇다.






설치를 끝내고 나오니 비가 온다. 다들 고생했다고 스테이크  먹으러 작년에 갔던 데이비드버크에 갔다.  역쉬나 웨이터가 와서 약 3분간 온갖 메뉴를 씨부려 댔으나  다들 쌩까고 하나씩만 시켰다.  이제는 익숙해져 부담스럽지 않다. 40불짜리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너무 크고 질겨서 반정도 밖에 못먹었다. 3DISC 사장님 부사장님도 많이 먹는 체질이 아닌듯 절반 밖에 안 드신다. 두 명이 하나면 시킬걸.  정말로 동네 정육점에서 사먹는 한우 등심이 훨 낫다. 토마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두병이나 시켜 먹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싸게 나와 750불 나왔고 3DISC 사장님이 계산. 식사후 다들 피곤해서 곧바로 헤어져 일찍들 잤다. 아직 시차가 적응이 안된다. 다들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듯.

RSNA 2011 D-2

2011년 11월 25일 06:00 원주에서 공항가는 버스로 출발했다. 김포가는 손님이 없으니 인천공항으로 바로 간다. 08:00 도착하여 커피와 도넛을 먹고 있으니 3DISC 사장, 부사장님도 오셨다. 부사장님 모닝캄회원이어서 줄 안서고 쉽게 발권 완료. 3DISC는 여행자 보험 의무적으로 들어서 따라서 가입. 11시 40분 비행기 출발했으나 낮비행기여서 도착할 때까지 잠이 안온다. 시카고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두분이 담배를 많이 피워서 사진찍을 여유시간이 많다. 택시값은 팁 포함하여 50불 나왔다. 미국도 기름값 올랐다고 택시에 유류할증료 1불 추가로 받는다.


호텔에 도착하니 10시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오후 3시에나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여 여기 저기 떠돌았으나 다들 졸려서 말이 없다.  오후 1시쯤이면 방이 될것도 같다고 한다. 12시쯤 점심 먹으러 "오이시"에 갔다. 오이시에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 일행들


술먹고 자려고 삿포로 실컷 먹고 호텔에 1시까지 갔으나 방이 하나밖에 안나서 무조건 다 가서 일단 잤다. 사장님이 코를 골아 부사장님이 구박한다. 3시에 다시 방으로 이동하여 취침. 자는 동안 시그리드와 조쉬, 토마스와 알리가 모두 도착하여 8시에 모두 모여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시그리드가 오이시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오이시... 사진에 터키쉬하게 생긴 넘이 알리, 터키+덴마크계이고 국적은 덴마크이다.


알리는 이제 24살 밖에 안된 아주 어린 넘인데 아주 힘이 세다. 취미가 MMA라는데 마샬 아트인가.. 설명 들어보니 격투기다. 방사선과에서 3년 공부하고 임상 경험없이 바로 토마스 밑으로 들어왔다. 착하고 열심히 일한다. 저녁먹고 맥주먹자고 작년에 갔던 그 호텔 앞 바에 갔는데 시그리드와 조쉬 빼도 다들 졸려해서 한잔만 빨리먹고 나왔다.


담배 피는 사람이 한사람 늘었다. 조쉬는 담배를 끊었다. 조쉬하고 이야기 해보니 자동차 튜닝 매니아이다. 미쯔비시 에볼류션에 터보 튜닝을 직접해서 가지고 있다고 한다. GTR, 수프라도 다 몰아봤고 튜닝해봤단다. 오토바이도 좋아해서 최근까지 탔으나 막내 낳고 그만 뒀다고...  일본차, 일본 오토바이 매니아이다. 어쨌든 조쉬는 일렉트로닉스와 미케닉 둘다 잘하는듯.